넷마블의 행보가 거침없다. ‘RF 온라인 넥스트’에 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국내 모바일 시장을 접수했다. 넷마블은 또 다른 기대작들을 잇따라 선보이며 흥행 열기를 이어 재도약을 더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최신작 양대 마켓 점령
올해 넷마블이 국내 출시한 게임들은 연이어 홈런을 터뜨렸다. 3월 출시 후 양대 마켓 매출 정상에 올랐던 ‘RF 온라인 넥스트’는 현재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이달 15일 출시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출시 후 7시간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5일 만인 19일 구글플레이 매출 1위까지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2014년 출시해 큰 인기를 얻은 ‘세븐나이츠’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스토리와 전투 시스템 등 주요 게임 요소를 계승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한층 향상된 재미를 준다.
넷마블은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게임 공식 모델 ‘비비’는 ‘더 뉴 세븐나이츠 송’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웹 예능 ‘세나 3대의 보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기도 했다.
넷마블은 양대 마켓 매출 1위 달성을 기념해 영웅 소환 이용권 10개, 픽업 소환 이용권 10개, 골드 100만, 열쇠 100개 등 특별 보상을 지급한다.
●‘왕좌의 게임’ 출격
넷마블은 흥행 열기를 이어가기 위한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더한다. 바통을 이어받는 게임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다.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21일 한국과 아시아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과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활용해 모바일은 물론 다양한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다. 이 게임은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개발 중이다. 원작에 나오는 캐릭터도 등장해 극대화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원작 속 광활한 웨스테로스 대륙을 오픈월드로 구현해 드라마 속 주요 배경을 직접 탐험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또 탐험과 채집, 제작 등과 같은 오픈월드 콘텐츠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한편, 넷마블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에 이어 ‘킹 오브 파이터 AFK’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 ‘프로젝트 SOL’ 등 5개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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