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조5천억원...잘 만든 블록버스터급 신약, 韓 새 먹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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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스타게이트를 통해 유망 바이오 사업에 데이터와 AI 자원을 지원하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액션플랜 V4는 신약 육성 전략과 AI 컴퓨팅 센터 활용 등 다양한 실천 방안을 포함하여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바이오와 AI의 융합은 연구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며, 정부는 이러한 혁신 전략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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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차 국민보고대회, 바이오 패권경쟁
K바이오 필승전략 ‘액션플랜 V4’ 제안
제약사·VC 동맹군에 맞춤형 데이터·AI 지원
복제약서 고부가 블록버스터 신약 체제 전환
과기장관 “상반기 AI·바이오 혁신전략 마련”

매일경제신문 창간 59주년을 기념해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바이오 패권경쟁’을 주제로 열린 제35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서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환영사를 경청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한주형 기자]

매일경제신문 창간 59주년을 기념해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바이오 패권경쟁’을 주제로 열린 제35차 비전코리아 국민보고대회에서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환영사를 경청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한주형 기자]

유망 바이오 사업에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자원을 파격 지원하는 ‘한국판 스타게이트’를 가동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한국은 세포치료제와 인공장기(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신약 부문에서 승산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매일경제신문과 글로벌 컨설팅사 PwC·Strategy&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바이오 패권경쟁’을 주제로 매일경제 창간 59주년 기념 제35차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바이오 필승전략 ‘액션플랜 V4’를 공개했다.

액션플랜 V4에는 대박 신약 육성 전략과 함께 의료 데이터 활성화, 생명공학과 화학·농업 간 융합, 항노화 기술 촉진 방안 등 세부 실천 방안이 담겼다.

목표는 바이오 데이터와 국가 AI컴퓨팅센터를 총력 지원해 최단 기간 내에 블록버스터 신약(연 매출 10억달러 이상 의약품)을 확보하고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한국판 스타게이트는 제약사와 AI 기업, 벤처캐피털이 오픈 이노베이션을 구성해 유망 신약 개발에 도전하면, 정부가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와 국가 AI 자원을 측면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최근에는 미국도 오픈AI, 오라클 등을 주축으로 5000억달러 규모 초대형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구축하고 맞춤형 암 백신 개발을 목표로 파격 도전에 나섰다.

한국 정부는 연내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장 규모로 AI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유망 오픈 이노베이션에 글로벌 빅테크 기술을 지원하며 연구개발(R&D) 투자 세액 공제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세계 첫 바이오 데이터거래소를 구축해 민간 기업이 AI·임상·의료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하고, 임상시험 무대를 아시아권으로 넓혀 신약 개발 속도를 촉진하자는 제언도 나왔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강평을 통해 “바이오와 AI, 디지털 기술 융합으로 바이오 연구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상반기 내에 ‘AI·바이오 혁신 전략’을 마련하고 이날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으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국가가 성장동력을 지원하는 새 흐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매일경제가 국가 전략으로 바이오 산업 육성 방안을 제안한 것은 위기 극복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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