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0% 준다더니 실제론 2%” … 은행 예금 ‘녹아웃’ 주의보

2 weeks ago 9

서울의 한 거리에 주요 은행 ATM기기가 설치돼 있다. [매경DB]

서울의 한 거리에 주요 은행 ATM기기가 설치돼 있다. [매경DB]

올해 들어 한국 증시가 역대급 상승세를 보이며 은행권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어요. 자금이 예·적금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머니무브’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거든요. 은행이 아닌 증권사로 향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상황인 거죠. 은행권도 이에 증시와 연관된 여러 상품을 선보이며 적극 대응하는 중입니다.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주가지수 연동예금(ELD)’입니다. 안전자산인 예금치곤 높은 금리를 보장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가입자가 예상한 것보다 수익률이 훨씬 낮아질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은 최근 주목받는 금융상품인 ‘ELD’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증시에 수익률이 연동되는 ELD란

ELD는 수익률이 주가지수에 연동되는 예금 상품입니다. 코스피·코스닥 등 주가지수가 ‘적당한’ 상승세를 보인다면요. ELD 수익률도 덩달아 올라 예금 상품임에도 연 10% 안팎의 수익률을 낼 수 있습니다. 만기까지 유지하면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자산인데, 수익률이 꽤 높은 거죠. 일반 정기예금 금리가 보통 2~3%란 점을 고려해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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