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대교아파트가 여의도 재건축 단지 13곳 중 가장 먼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으면서 정비사업 '9부 능선'을 넘었다. 시범·목화 등 인접 단지도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서부권 대표 주거지이자 재건축 구역인 여의도 정비사업에 탄력이 붙으면서 아파트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여의도 첫 '관리처분인가'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 조합은 전날 영등포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다. 2024년 1월 조합 설립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관리처분인가는 이주·철거 전 마지막 행정절차다.
여의도동 41 일대 대교아파트는 1975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다. 기존 576가구를 허물고 새로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912가구를 재건축하게 된다. 교통과 학군이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9호선·신림선 샛강역까지 걸어서 10분 거리다. 인근에 여의도초, 여의도중, 여의도고, 여의도여고가 있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고 영국 유명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설계에 참여한다. 단지명은 ‘래미안 와이츠’다. 하반기부터 이주와 철거에 돌입해 내년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2031년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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