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소유 주택 1년 새 8% 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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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소유 주택 1년 새 8% 늘었네

입력 : 2026.05.29 17:37

중국·미국·캐나다 집주인順
장기체류 외국인 증가 영향
정부, 공공주택 공급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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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이 1년 새 8000채가량 늘어나며 11만채에 육박했다. 1년 동안 8%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공표한 '2025년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소유 주택은 총 10만8231채로 집계됐다. 2024년 말 10만216채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8015채(8.0%)가 늘어났다. 최근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외국인의 주택 매입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지난해 8월 서울 전역과 경기도 23개 시군 등을 외국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이후 수도권 내 외국인 주택 거래량(2025년 9월~2026년 4월)은 330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그럼에도 전체 소유 주택 수가 늘어난 것은 외곽 지역의 실수요가 하방을 받쳤기 때문이다. 외국인 소유 주택의 72.3%가 수도권에 집중된 가운데 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 안산, 수원, 시흥, 평택 등 주로 산업단지가 밀집해 장기 체류 외국인이 많은 지역들이 상위권을 자치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6만1439채를 소유해 전체의 절반을 훌쩍 넘는 56.7%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인(2만3187채), 캐나다인(6542채) 순이었다.

한편 정부는 장기간 지연되는 공공주택 공사 속도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공공주택 사업지의 준공 연기 및 사업비 증액 우려가 확산하자 전방위적인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선 것이다. 5월 28일자 A1·6면 보도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부동산관계장관회의 겸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성남 복정 제2지구 등 지연 사업지별 원인을 빈틈없이 점검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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