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우즈 2조7200억원 2위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인 ‘스포티코’가 23일 발표한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조던은 선수 시절과 은퇴 이후에 30억 달러(약 4조2700억 원)를 벌어들여 1위에 올랐다. 스포티코는 지난해까지를 기준으로 각 선수가 현역 선수로 활동할 때 받은 급여와 보너스, 상금과 은퇴 이후 발생한 각종 라이선스 수입 등을 합산했다.
2003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조던은 현역 선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스포티코는 “조던은 코트를 떠난 뒤에도 스포츠용품 회사 나이키의 브랜드 ‘나이키 조던’을 통해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그는 지난해에만 3억 달러(약 4300억 원)를 번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선수별로 활동 시기가 달랐던 점을 고려해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누적 수입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조던의 수입은 41억5000만 달러(약 5조9000억 원)로 평가된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미국)가 19억1000만 달러(약 2조7200억 원)를 벌어 조던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3위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팀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포르투갈)로 18억3000만 달러(약 2조6100억 원)를 벌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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