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겹다, 퇴출돼야”…기네스 팰트로, 전쟁 옆 초호화 콘도 광고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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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겹다, 퇴출돼야”…기네스 팰트로, 전쟁 옆 초호화 콘도 광고 역풍

업데이트 : 2026.06.16 08:05 닫기

콜린 퍼스 전처까지 나서…전 세계 뭇매·불매 운동 조짐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 출연 영화 스틸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 출연 영화 스틸

할리우드 스타 기네스 팰트로(54)가 이스라엘 초호화 부동산 광고에 출연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퇴출돼야 한다”며 불매운동까지 촉구하는 분위기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등에 따르면 배우 콜린 퍼스의 전 아내이자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리비아 주졸리는 최근 SNS를 통해 기네스 팰트로를 공개 비판했다.

주졸리는 “몇 주 뒤 기네스 팰트로가 우리 농장을 방문해 친환경 농장 체험을 하기로 했지만 방금 일정을 취소했다”며 “그녀가 한 행동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특권층 유명인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지역 인근의 초호화 콘도 광고를 찍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역겨운 일”이라며 “현실 감각이 없는 건지, 못된 사람인지, 아니면 멍청한 건지 모르겠다”고 직격했다.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 사진| 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 사진| 연합뉴스

논란의 발단은 팰트로가 출연한 이스라엘 고급 부동산 프로젝트 ‘51 파크(51 Park)’ 광고다.

광고 속 팰트로는 뉴욕의 럭셔리 라이프를 즐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고급 펜트하우스에서 하루를 시작한 그는 센트럴파크를 달리고 운전기사에게 “헤르츨리야, 이스라엘로 가자”고 말한다. 이후 광고는 이스라엘 해안도시 헤르츨리야의 초고급 주상복합 단지를 소개한다.

문제는 해당 지역이 가자지구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초호화 부동산을 홍보하는 광고에 세계적인 스타가 참여한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팰트로는 해당 광고를 자신의 SNS에 직접 공유하지는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그의 게시물로 몰려가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기네스 팰트로의 이름과 ‘제노사이드(대량학살)’를 합성한 별명까지 만들어 조롱했고, “더 이상 당신을 지지할 수 없다”, “팟캐스트도 끊겠다”, “구프 제품도 사지 않겠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팰트로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구프(Goop)’에 대한 불매운동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다만 기네스 팰트로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아직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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