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출입금지” 간 큰 ‘미슐랭 3스타’ 어디길래…알고보니 시진핑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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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출입금지” 간 큰 ‘미슐랭 3스타’ 어디길래…알고보니 시진핑 작품

업데이트 : 2026.06.16 10:35 닫기

베이징의 고급 채식 레스토랑 ‘킹스조이’
中당국 “공무원 출입제한…너무 비싸다”
공금유용·뇌물수수 의혹 원천차단 포석
시진핑 정부의 반부패 정책 사례로 주목

중국 미슐랭 3스타 채식 레스토랑 ‘킹스조이’의 음식. 킹스조이 홈페이지 캡처

중국 미슐랭 3스타 채식 레스토랑 ‘킹스조이’의 음식. 킹스조이 홈페이지 캡처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중국의 채식 레스토랑 ‘킹스조이’는 각국 국가 정상들과 억만장자, 유명 연예인들이 찾는 명소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유독 이 식당에만 들어갈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공무원들이다.

1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킹스조이가 중국 당국의 ‘공무원 출입 제한 식당’ 명단에 지난해부터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관련 명단은 비공개이며 중국 정부도 공식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킹스조이는 베이징 융허궁(라마사원) 인근에 위치한 고급 채식 레스토랑이다. 중국산 식재료만 사용해 만든 코스 요리와 전통 정원을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유명하다.

이 식당은 중국 본토 식당 가운데 유일하게 미슐랭 3스타와 친환경 부문인 그린스타를 동시에 획득했다. 세계적 레스토랑 평가기관인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킹스조이를 “채식 요리의 세계 기준”이라고 평가했다. 킹스조이의 운영 방식은 2019년 하버드 경영대학원 사례 연구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러한 킹스조이에 중국 공무원들의 출입이 금지된 것은 시진핑 정부의 반부패 정책을 보여주는 사례다. 정부의 설명은 없지만 가장 유력한 이유로 가격이 꼽힌다. 킹스조이의 식사는 1인당 250달러(약 38만원)부터 시작한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5년 베이징 공무원의 평균 월급은 약 1600달러(약 243만원) 수준이다. 공무원이 이런 고급 식당을 이용할 경우 공금 유용이나 뇌물 수수 의혹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시진핑 주석이 장기간 추진해온 반부패 운동과도 맞물린다. 시 주석은 취임 이후 사치성 연회와 향응 문화를 집중 단속해 왔으며, 2014년에는 고급 회원제 클럽 수십 곳을 폐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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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킹스조이’는 공무원들의 출입이 금지된 독특한 식당으로, 이는 시진핑 정부의 반부패 정책의 일환으로 여겨진다.

킹스조이는 고급 채식 요리를 제공하며, 식사 비용이 1인당 250달러에 달해 공무원들의 식사 사용이 공금 유용 및 뇌물 수수 의혹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정부는 이 식당을 ‘공무원 출입 제한 식당’ 명단에 포함시킨 이유에 대해 공식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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