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4년만 ‘완전체’ 콘서트에 “시작부터 울컥해”

5 days ago 4

사진제공|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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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친구가 완전체로 콘서트 무대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여자친구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를 열고 팬들을 만났다. 6명 멤버들이 다 함께 무대에 오른 것은 2021년 전 소속사 쏘스뮤직과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4년 만이다.

서울 콘서트 마지막인 3일차 공연 막을 올린 이들은 ‘오늘부터 우리는’ ‘너 그리고 나’ ‘귀를 기울이면’을 부른 후 “10주년 서울 공연 마지막 날이다. 끝이 아니라 아시아 투어가 남아 있다. 서울 공연에서 받은 기운에 힘입어 해외투어ᄁᆞ지 이어나갈 거니까 남은 힘을 다 해서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사실 마지막 공연이라 떨리고 울컥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됐다. 오늘 팬들 함성 소리가 유독 전투적이다. 후회 없이 콘서트를 즐기겠다는 각오가 보인다. 정말 많이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또 멤버들은 “무대 뒤에서 엄지가 웃긴 표정을 지어줬다. 덕분에 울지 않고 올라왔다”고 말했고, 엄지는 “멤버들의 울컥한단 말에 내 마음도 울렁울렁했다. 그래서 더 웃겨야겠다 싶었다. 원숭이 동물 모사를 해주며 멤버들을 웃겨줬다”며 씩씩하게 웃었다.

한편, 17~19일 사흘간 서울 공연을 개최한 여자친구는 3월 9일 일본 오사카, 11일 일본 요코하마, 14일 홍콩, 22일 가요슝, 29일 타이베이 등 5개 도시를 돌며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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