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서현, 평균대 종목 대회 2연패 도전
이윤서(경북도청)는 14일 충북 제천의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시니어 이단평행봉 결승에서 13.100점을 획득, 전체 6위에 올랐다.
함께 결승에 오른 박나영(경기체고)은 12.566점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두 선수 모두 안정적이고 깔끔한 연기를 선보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무대 경험을 쌓고 향후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단평행봉 결승에서는 중국의 친신이가 13.633점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나카무라 하루카(일본)는 13.600점으로 은메달을, 장이한(중국)은 13.266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날 열린 도마 종목 결승에서는 중국의 장이한이 13.65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트남의 응우옌 티 꾸인 뉴는 13.583점으로 2위에 올랐고, 나약 프라나티(인도)는 13.466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올림픽 8회 연속 출전(1992 바르셀로나~2020 도쿄)을 기록하며 세계 체조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옥사나 추소비티나(우즈베키스탄)는 도마 첫 번째 시기에서 12.433점을 받았으나, 두 번째 시기를 수행하지 않으면서 최종 순위에는 들지 못했다.한국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 펼쳐지는 여자 시니어 평균대와 마루운동 결승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평균대에서는 엄도현(강원도청체육회)과 황서현(인천체고)이, 마루운동에서는 황서현과 박나영이 각각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 평균대 금메달리스트 황서현은 2년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아울러 지난 13일 단체종합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주니어 선수단도 이날 종목별 결승을 통해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할 계획이다.
박혜란(한얼중), 탁소민(합포중)은 도마 종목에, 송채연(광주체중)은 이단평행봉과 평균대 결승에 출전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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