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사전투표]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11.6%
전남 22.3% 최고… 4년전보다 5%P↑
최종 투표율 50%대 중반까지 갈수도
여야 모두 “투표율 상승, 우리가 유리”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율이 11.6%로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게 나온 것은 여야 지지층이 모두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방선거 투표율은 통상 대선이나 국회의원 총선거보다 낮지만 올해 지방선거는 여야가 주요 격전지에서 치열하게 경합하면서 투표 참여 열기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내란 청산’을 전면에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은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며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고, ‘독재 저지’를 주장하는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구해 달라”며 투표장으로 가달라고 호소했다.● 격전지 사전투표율 일제히 올라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2.31%)으로 지난 선거보다 5.05%포인트 올랐다. 이어 전북은 19.39%로 지난 선거보다 6.08%포인트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경북(11.8%)은 유일하게 투표율이 4년 전보다 하락(0.41%포인트)했다.
● 與 “우리 지지자 많이 나와” vs 野 “정권 심판 위해 결집”
여야는 이날 투표율 상승이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인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난 선거에 비해서 투표율이 올라간다는 건 고무적”이라며 “그동안 무능한 내란 세력에 의해 대한민국이 너무 어지럽혀져 있어 (유권자들이) 구석구석까지 청소하겠다는 의지를 굳건히 갖고 투표에 임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투표율 상승세가 최종 투표율을 끌어올릴지도 주목된다. 2022년 지방선거 투표율은 50.9%였으며, 앞선 2018년 지방선거 투표율은 60.2%였다. 조 사무총장은 “(최종 투표율이) 2018년과 2022년 중간쯤 되는 추세로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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