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섬박람회 선 넘은 악플, 이유있었다…비판글 공동작업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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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 사고 여수 섬박람회 선 넘은 악플, 이유있었다…비판글 공동작업 정황 포착 80여명 단톡방서 댓글·공유 반복 독려여수시 증거 채증…경찰 고발 등 대응 세계 최초 섬 박람회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막식이 열린 지난 5일 오후 전남광주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에서 개막식 드론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다. [뉴시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둘러싸고 홍보에 참여한 시민을 향한 조롱과 인신공격성 게시물까지 확산하면서 여수시가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한 SNS 계정 운영자가 여러 계정과 비판 게시물을 공동으로 올리고 단체대화방에서는 댓글과 공유를 독려하는 등 부정적인 여론을 조직적으로 확산하려 한 정황이 확인됐다.16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최근 섬박람회 홍보에 참여한 시민 SNS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한 조롱과 인신공격성 게시물이 SNS에서 잇따르고 있다. 일부 게시물은 섬박람회 홍보 영상에 출연한 시민들의 얼굴을 특정해 캡처한 뒤 조롱·희화화하거나 모욕적인 표현과 댓글을 게시한 것으로 파악됐다.결국 여수시도 법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최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섬박람회에 대한 비판은 겸손하게 받아들이지만 선의로 홍보에 참여한 시민들의 열정까지 폄훼하지는 말아달라”고 밝혔다. 이어 “개인을 특정해 얼굴을 캡처하거나 이를 조롱·희화화하고 모욕적인 표현과 댓글을 게시하는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며 관련 게시물과 댓글을 모니터링하고 증거자료 확보와 채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수시는 시민 SNS 서포터즈에 대한 인격적 모욕 등이 계속될 경우 법률 검토를 거쳐 경찰에 정식 고발할 예정이다. 여수시 입장문. [여수시] 이런 가운데 섬박람회를 비판해 온 SNS 계정들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여론을 조직적·의도적으로 확산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 특히 섬박람회 관련 각종 의혹과 비판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올려온 인스타그램 계정 운영자 A씨를 중심으로 여러 계정이 게시물 확산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일부 비판 게시물에는 A씨를 포함한 5개 계정이 ‘공동 작업자’로 참여했다. A씨가 활동하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는 여수 거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도 게시물에 댓글을 달거나 공유해 달라는 요청이 반복됐다.A씨는 “채팅보다는 댓글로 글을 적어달라”고 요청하는가 하면 “부계정으로라도 댓글창에 화를 내달라. 밖으로 퍼져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수의 SNS 계정 운영자들과 연락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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