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숨졌던 은마 화재… 무면허 전기공사가 불씨?

2 days ago 7

여고생 숨졌던 은마 화재… 무면허 전기공사가 불씨?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고등학생 1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무자격 작업자의 전기 공사가 화재 원인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강남소방서는 지난 2월 24일 은마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최근 167쪽 분량의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화재 사건은 '원인 미상'으로 종결됐다. 강남소방서 관계자는 "해당 화재 건은 전기적 원인으로 추정될 뿐"이라며 "화재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는 화재 현장 조사 내용과 연소된 현장 잔해물 사진, 작업자 진술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재 발생 전 해당 가구에서 이뤄진 전기 배선 공사가 화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추정하게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당시 작업자들이 '쥐꼬리 접속' 방식으로 기존과 신규 전기 배선을 접붙였고, 이들은 전기기술 자격증이나 면허가 없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쥐꼬리 접속은 두 전선의 피복을 벗겨 구리 가닥끼리 손으로 꼬아 붙인 뒤 절연 테이프만 감아 마감하는 방식이다.

[조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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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의 화재로 고등학생 1명이 숨진 사건에 대해 무자격 작업자의 전기 공사가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울 강남소방서는 해당 화재 사건을 '원인 미상'으로 종결했으나, 전기적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화재 발생 전 무자격 작업자들이 사용한 '쥐꼬리 접속' 방식의 전기 배선 공사가 화재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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