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설비 공정 자동화 기업 에이아이코리아의 주가가 코스닥시장 입성 첫 날인 29일 장 초반 하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3분 현재 에이아이코리아는 코스닥시장에서 기준가(1만6690원) 대비 2400원(14.38%) 내린 1만4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3년 설립된 에이아이코리아는 2차전지와 로봇,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공정 자동화 설비를 전문적으로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145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썼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8억원, 12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로봇 등 핵심 제품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수주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 등에 쓸 예정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