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의 ‘쇠맛’이 케이(K) 게임에도 절실했던 모양. 에스파가 케이 게임의 대명사 ‘배틀 그라운드’와 손잡고 신곡 ‘다크 아츠’를 내놓는다. 사진제공|크래프톤·SM엔터테인먼트
에스파의 ‘쇠맛’이 필요한 데가 매우 많다. 실제 ‘현대 제철’까지 뛰어든 에스파의 ‘쇠맛 세계관’에 케이(K) 게임의 대명사 ‘배틀 그라운드’도 합류했다. ‘펍지:배틀 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는 코스피 기업 크래프톤이 기획, 제작한 글로벌 서바이벌 슈팅 게임.
흔히 ‘배그’로 줄여불리는 배틀 그라운드와 에스파의 협업은 이들의 ‘새 노래’를 통해 이뤄졌다. 에스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배틀 그라운드와 손잡고 협업 곡 ‘다크 아츠’(DARK ART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글로벌 대중 음악 플랫폼에 일제히 공개되는 ‘다크 아츠’는, 에스파 고유의 ‘쇠맛 사운드’에 기반해 배틀 그라운드의 장수 인기 요인으로 꼽히는 ‘긴장감’을 풀어냈다. 에스파는 ‘다크 아츠’ 음원과 아울러 ‘영화’ 수준으로 물리적 확대를 꾀한 ‘뮤직 필름’ 또한 내놓는다.
무대도 선보인다. 에스파는 27일 서울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PNC 2025 결승’에 등장, ‘다크 아츠’ 라이브를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올 한해 에스파는 ‘쇠맛이 절실한’ 국내외 유명 브랜드와 컬래버를 잇달아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배틀 그라운드와 함께 한 ‘다크 아츠’에 앞서 이들은 글로벌 브랜드 애플과 협업, 노래 ‘더티 워크’(Dirty Work)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에스파측은 ‘더티 워크’ 뮤직비디오를 애플 휴대전화 제품인 ‘아이폰16 프로’로 촬영했다.
에스파의 여전한 위세를 각종 대중음악 차트 순위표로도 증명하고 있는 ‘더티 워크’는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로 현대제철 ‘당진 제철소’를 택하기도 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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