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키즈위크’ 처음으로 운영
덕수궁에선 어린이 수문장 교대
가수 초청 공연, 어린이 경연도

● 서울형 키즈카페 60곳 무료 개방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키즈위크’를 열고 어린이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 서울형 키즈카페 약 60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공공이 운영하는 실내 놀이공간으로, 민간 키즈카페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서울시 대표 돌봄·놀이 시설이다. 실내 놀이터와 역할놀이 공간, 블록존, 영유아 전용 공간 등 시설 구성이 지점마다 다르며 이용 가능 연령도 조금씩 다르다. 자세한 시설 현황과 예약 정보는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의 야외형 키즈카페인 ‘여기저기 키즈카페’ 11곳도 다음 달 2일부터 3일까지 무료 운영된다. 공원이나 광장 등에 조성된 이동형·야외형 놀이시설로, 계절과 장소에 따라 다양한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형 키즈카페와 여기저기 키즈카페 모두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다만 여기저기 키즈카페는 정원의 약 20%를 현장 접수로 운영한다.서울 성동구 서울숲과 강서구 서울식물원에는 실내·야외형 키즈카페가 각각 새롭게 문을 연다. 서울숲 키즈카페는 5월 1일, 서울식물원 키즈카페는 4월 28일 개관한다.
민간 키즈카페 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도 있다. 서울시는 시 인증을 받은 민간 키즈카페에서 이용 요금을 20% 할인받을 수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머니’ 15억 원어치를 최근 추가 발행했다.
● 궁궐에서 역사 체험…서울광장선 공연아이들과 함께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다음 달 5일 조선시대 갓 만들기, 경희궁 단청 문양 열쇠고리 제작, 나만의 부채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연다. 중구 덕수궁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린이 수문장 교대의식’이 진행된다. 종로구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는 다음 달 2일 조선시대 군사들의 무예와 진법을 선보이는 ‘열무 의식’ 재현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놀이 체험장도 마련된다.독서와 휴식을 결합한 행사도 열린다. 다음 달 5일과 10일 경희궁에서 열리는 ‘책읽으라궁’ 행사에서는 책과 캠핑의자, 돗자리, 담요 등이 담긴 ‘북키트’를 빌려줘 궁궐 잔디밭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다. 서울광장에서는 다음 달 1∼5일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돼 야외 독서 공간을 운영하고 마술, 발레 등 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도봉구는 다음 달 2일 도봉구청 앞에서 ‘문어의 꿈’으로 유명한 가수 안예은 초청 공연을 연다. 다음 달 5일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서울함 페스티벌’에서는 2인조 밴드 더웜스가 공연을 펼친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5월 한 달간 서울시무용단 ‘스피드’, 필름콘서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2 인 콘서트’, 서울시합창단 ‘카르미나 부라나’ 등 6개 작품을 선보인다. 가족 3인 이상 예매하면 30% 할인된다.
각종 어린이 경연·시상 행사도 있다. 성북구에서는 다음 달 2일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겨루는 ‘성북 아리랑 가요제’가 열린다. 같은 날 구로구 어린이날 행사에서는 백일장과 그림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된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고물가로 멀리 여행 가기 부담스러운 요즘, 서울 안에서도 충분히 풍성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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