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아냐" 문원 해명 이후…빽가, 의미심장 사진 올렸다

4 hours ago 1

입력2025.07.04 07:42 수정2025.07.04 07:43

"양다리 사실 아냐" 문원 해명 이후…빽가, 의미심장 사진 올리며 "가족"

코요태 신지와 결혼을 앞둔 가수 문원이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의혹에 대해 모두 해명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코요태 멤버 빽가가 변함없이 신지에 대한 지지를 보내 눈길을 끈다.

빽가는 지난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파란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코요태 멤버들과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종민, 신지, 빽가는 검은색 후드티셔츠를 맞춰 입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웃고 있다.

이어 빽가는 이승환의 노래 '가족' 캡쳐 사진과 함께 "영원히 함께여야 해요. 사랑해요. 우리 고마워요. 모두. 지금껏 날 지켜준 사랑"이라는 가사를 올려 코요태에 대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일각에선 대중의 입방아에 오른 신지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담은 표현이라는 해석이다.

앞서 문원은 신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종민, 빽가와 만났다. 영상에서 그는 돌싱임을 밝히며 "사랑스러운 딸이 있다"고 털어놨다. 논란이 된 건 그의 배려 없는 발언이었다. 처음 만난 김종민에게 '나잇살'을 언급하고 신지에게 "지선이가 이렇게 유명한 사람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사진=MBC '정오의 희망곡' 캡쳐

/사진=MBC '정오의 희망곡' 캡쳐

이후 전처와 결혼 당시 양다리 논란, 불법 부동산 영업, 군대 괴롭힘 가해자와 같은 의혹이 터져 나왔다.

논란이 거세지자 문원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으로 신지 씨와 함께 걸어가야 할 동반자로서, 부족한 언행으로 인해 팬분들이 걱정하시는 오해가 생긴 것만으로도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 "영상 속 저의 언행이 경솔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는 전 부인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던 것은 사실이나 양다리를 걸쳤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OSEN 보도에 따르면 이혼 과정에도 협의 이혼을 통해 원만히 결혼생활을 마무리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원은 또 군대에서 누군가를 괴롭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며 객관적 증거를 확보해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인중개사 자격증 없이 중개사무소와 함께 부동산 영업을 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라며 "무명 시절 생계유지를 위해 지인의 권유로 시작했으나, 자격증 없이 중개 업무를 하는 것이 잘못된 점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던 제 불찰이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고 인정했다.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