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한 30대 남성이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30대 남성 A씨를 준강간 혐의로 전날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3시30분께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준강간은 사람의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한 간음죄를 말한다.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해 지난달 26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SBS 플러스와 ENA에서 방영하는 ‘나는 솔로’,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도 이를 인지하고 지난 1일 “방송 전후 출연자의 주의와 경계를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 상의 의무들을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한 관리를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