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실을 포함한 당정은 한 몸”이라며 “입법부, 행정부의 운영 책임을 공유하며 내란 극복과 경제 회복, 성장의 비전을 공유하는 운명공동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위당정협의회는 국정 과제를 취합하고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성과를 만들어 가는 조율 공간이 될 것”이라며 “당장 오늘 추경을 비롯해 민생 지원 효과를 신속히 극대화하는 방안과 폭염 등 여름 재난의 철저 대비부터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본격적인 휴가철 전에 소비쿠폰이 지급돼야 소비 진작과 소득 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신속한 집행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먹거리 물가 때문에 국민의 근심이 늘고 있다”며 “물가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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