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25위인데 출루율 106위’ 이정후, 볼넷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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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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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안타는 52개로 리그 25위. 하지만 타율과 출루율은 각각 0.275와 0.315로 리그 52위, 106위.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는 볼넷이 필요하다.

이정후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48경기에서 타율 0.275와 6홈런 31타점 30득점 52안타, 출루율 0.315 OPS 0.776 등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는 안타와 타점을 추가하며 타격감이 돌아오고 있는 모양새. 또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결승 타점까지 올렸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이는 타율보다 출루율 문제. 또 출루율이 낮은 이유는 볼넷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정후는 안타 52개로 리그 25위에 올라 있다. 나쁘지 않은 상황. 하지만 타율과 출루율 순위는 매우 좋지 않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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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정후에게는 안타가 나오지 않을 때 성적을 방어해 줄 수 있는 볼넷이 필요하다. 볼넷은 타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정후는 48경기에서 단 11볼넷에 그치고 있다. 최근 23경기 95타석 연속 무볼넷. 11볼넷은 리그 159위의 매우 좋지 않은 성적이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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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이 많은 선수는 타율, 출루율, OPS 관리에 매우 유리하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타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안타는 BABIP의 지배를 받는다. 잘 맞은 타구도 범타가 될 수 있다. 또 반대로 정타가 되지 않더라고 수비를 뚫을 수 있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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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볼넷은 매우 정직하다. 스트라이크 3개를 당하기 전에 볼 4개만 고르면 출루가 보장된다. 이는 타율 방어, 출루율과 OPS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에 메이저리그 2년 차를 맞은 이정후가 지금보다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볼넷을 많이 얻어낼 필요가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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