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안재석.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두산은 9일 잠실구장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서 2회말 터진 안재석과 강승호의 투런포 두 방 등을 앞세워 최종 7-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두산은 SSG와 전반기 마지막 주중 3연전을 2승1패로 마치며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전반기 성적은 44승2무41패로 5위다. 반면, SSG는 지난 7일 경기서 승리하며 9연패서 탈출했으나 8~9일 경기를 내리 패해 다시 연패 늪에 빠졌다. 전반기 성적은 31승3무52패로 9위다.

두산 강승호.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은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대거 폭발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안재석이 SSG 선발투수 토마스 해치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날렸다. 이후 2사 2루 찬스에서는 강승호가 다시 해치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3회말에도 두산의 화력은 식지 않았다. 1사 이후 박준순과 양의지가 연속 안타를 날렸고, 안재석이 볼넷까지 얻으면서 1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후속타자 박찬호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두 점을 더 보탰다.

두산 잭 로그.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은 4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박준순이 1타점 적시 좌전 안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두산 타선은 장단 8안타로 7점을 뽑는 극강의 효율을 보였다. 안재석이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강승호가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박준순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 선발투수로 나선 잭 로그는 4회초 우천 중단 변수 속에서도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5이닝 5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6회부터 가동된 두산 불페진은 4명의 투수(이용찬, 김정우, 타카다 타쿠토, 박신지)가 나란히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승리 요건을 채운 뒤 마운드를 내려간 잭 로그는 시즌 4승(5패)째를 거두며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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