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AHOF)이 ‘더쇼’ 무대에서 아련한 스쿨룩 퍼포먼스로 청춘의 감정을 진심 어린 무대로 풀어냈다. 사진제공 | SBS funE ‘더쇼’ 방송 캡처
아홉 명의 소년이 무대 위에 던진 진심, 감성은 깊고 시선은 확실했다.
아홉(AHOF·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은 15일 오후 방송된 SBS funE ‘더쇼’에 출연해 첫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 무대를 꾸몄다.
이날 아홉(AHOF)은 어김없이 처연하고 아련한 소년의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그레이 컬러로 통일한 스쿨룩 스타일링 또한 곡 분위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홉(AHOF)은 인트로부터 감정을 실은 보컬과 세련된 안무를 더한 퍼포먼스로 무대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3분가량 불안, 방황, 희망 등의 감정선을 촘촘히 담아내며 미완성 청춘의 순간을 그대로 펼쳐낸 듯한 무대를 완성했다.
‘WHO WE ARE’는 완전함에 도달하기 전, 아홉(AHOF)이라는 팀의 색과 이야기를 찾는 과정의 시작이다. ‘진심’으로 시작된 아홉 멤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 (Rendezvous)’는 소년의 불안전함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을 그린 노래. 기타와 드럼이 만드는 몽환적인 사운드 위로 복잡한 감정을 투영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한편, ‘더쇼’에는 아홉(AHOF)을 비롯해 유다연, 클로즈유어아이즈, 나우즈, 엔싸인, 비비지, 도하, 블링원, 리센느, 누에라, 베이비돈크라이, 하이키, 크래비티 등이 출연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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