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면 AI부터 찾는다…성인 2명 중 1명 “건강 정보 AI에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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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은행 아프면 AI부터 찾는다…성인 2명 중 1명 “건강 정보 AI에 물어봐” [KB금융 웰니스 보고서] 정신건강 관심 많지만 관리는 못해 수면 시간 줄고 피로도는 높아져응답자 절반은 AI에 의료 정보 묻고20대는 특히 심리 상담에 많이 활용 KB금융 웰니스 보고서 29세 직장인 이 모 씨는 최근 부쩍 잠이 들지 못한다. 회사에서 화가 났던 일이 자꾸 떠오르고, 다음 프로젝트를 잘 해낼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약과 운동을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물어 시도해봤지만 소용없었다. 이 씨는 속앓이하던 마음을 AI에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며 마음을 다잡으려 애쓰고 있다.한국인의 ‘웰니스’(건강한 삶) 관심이 신체 건강에서 마음 돌봄으로 확장되고 있다. 질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부담을 이겨내고 회복하는 능력까지 건강한 삶의 일부로 여겨지면서다.25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6년 한국 웰니스 보고서’에 따르면, 건강·의료 목적으로 생성형 AI에 정보를 물어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46.2%로 절반에 가까웠다. 특히 Z세대에 해당하는 20대에서는 그 비율이 55.5%로 더 높았다.이번 조사는 경제활동을 하는 25~6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는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5일까지 온라인·모바일 설문조사와 표적집단심층면접(FGD)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에는 은퇴자도 포함됐다. 건강·의료 목적의 생성형 AI 이용 현황 정서·심리 상담 목적으로 AI를 이용한 비율은 Z세대가 37.1%로, 1946~1964년생인 베이비붐 세대(12.6%)의 약 3배에 달했다. 젊은 세대일수록 AI를 정보 검색 수단을 넘어 마음을 돌보는 도구로 활용하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이다.건강·의료 목적으로 AI를 이용한 응답자들은 ‘증상·질환 검색 및 원인 문의’(61.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건강기능식품 정보 검색 및 추천’(43.6%), ‘식단 정보 검색 및 추천’(34.3%), ‘처방전·검사 결과 해석’(34.0%) 순이었다.비만치료제 이용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성인 10명 중 1명은 최근 1년 이내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처방받거나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응답자는 전체의 10.3%였다.세대별로는 1995년 이후 출생한 Z세대의 처방·이용 경험률이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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