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레이, 음색 요정 ‘콩순이’

걸그룹 아이브 레이가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아이브 공식 SNS를 통해 ‘Baby Powder Covered by IVE REI’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레이는 미국 싱어송라이터 Jenevieve의 ‘Baby Powder’를 특유의 세련된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여유로운 그루브와 함께 매력적인 음색을 뽐내는가 하면, 고음까지 깔끔하게 소화해 내며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영상은 프랑스 파리에서 촬영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이탈리아 럭셔리 오트 쿠튀르 브랜드 발렌티노 2026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 참석을 위해 유럽 일정을 소화하던 레이는 팬들을 위해 틈틈이 촬영을 이어가며 레이만의 감성이 녹아든 영상을 완성했다.

올해 레이는 ‘애티튜드(ATTITUDE)’의 ‘폭주기니(폭주하는 기니피그)’ 구간으로 K-팝 챌린지 트렌드를 이끌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최근 개최된 ‘틱톡 어워즈 2025(TikTok Awards Korea 2025)’에서는 ‘베스트 트렌드 리더’ 상을 품에 안으며 ‘올타임 트렌드세터’다운 파급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한 아이브 두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엠(SHOW WHAT I AM)’ 서울 공연에서 미공개 솔로곡 ‘인 유어 하트(IN YOUR HEART)’ 무대를 공개, 러블리한 무드로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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