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수잔 샤키야가 아빠가 됐다.
수잔 샤키야는 4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득남 소식을 알렸다.
수잔 샤키야는 "처음 아내를 만난 날에도, 그리고 처음 데이트를 하던 날에도 우리는 함께 네팔식 만두를 먹었다. 그날 나는 아내에게 네팔에서는 만두를 '모모'라고 부른다고 알려주었다. 그것이 내가 아내에게 처음 가르쳐 준 네팔어였다"라며 "모모는 늘 우리를 닮은 음식처럼 느껴졌다. 네팔에서는 누구나 즐겨 먹는 일상의 음식이고, 한국 사람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음식이다. 서로 다른 나라에서 자라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살아온 우리가 자연스럽게 같은 음식을 나누어 먹을 수 있었던 것처럼, 모모는 두 나라를 이어 주는 작은 다리 같았다. 그러던 어느 날,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일본어에서 '모모'는 '복숭아'라는 뜻이라고 했다. 복숭아는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니, '모모'라는 이름이 오래전부터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잔 샤키야는 "그리고 마침내 우리에게 소중한 아기가 찾아왔다. 아빠는 네팔인이고, 엄마는 한국인. 두 나라의 문화가 만나 하나의 가정을 이루었듯, 우리에게도 새로운 생명이 찾아왔다. 우리는 망설임 없이 아기의 태명을 '모모'라고 지었다"라며 "나는 우리 모모가 한국과 네팔, 두 나라의 문화를 모두 자연스럽게 품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 두 나라 모두를 자신의 뿌리이자 자랑으로 여기며 자유롭고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복숭아처럼 달콤한 행복을 자주 만나고, 따뜻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란다. 내가 아내에게 처음 가르쳐 준 네팔어였던 '모모'는 이제 우리 가족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이름이 되었다. 오늘 제 아들 '모모'가 무사히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라고 득남 소식을 전했다.
수잔 샤키야의 득남 소식에 동료들은 SNS를 통해 축하를 전했다.
한편 수잔 샤키야는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법무부 이민정책 위원, 문체부 문화다양성 위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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