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찬스 없이 강남 집 샀다…주식 머니 2.2조, 증여·상속 자금 2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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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아빠 찬스 없이 강남 집 샀다…주식 머니 2.2조, 증여·상속 자금 2배 육박 주택 자금조달 계획서 분석강남3구 주식·채권 매각대금전년대비 6500억원 웃돌아노도강은 부동산 팔아 집 매매 서울 송파 강남 서초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올해 증시 호황이 강남3구 주택 매매의 자금조달 방식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강남3구에서 주택을 사는 데 동원된 주식·채권 매각대금이 증여·상속 자금의 두 배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강남3구 주택 매입에 투입된 주식·채권 매각대금은 총 2조251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증여·상속 자금 1조1978억원의 1.88배에 달한다.지난해와 비교하면 자금조달 구조 변화가 더욱 선명해졌다. 지난해 강남3구 주택 매입에 사용된 주식·채권 매각대금은 1조5974억원, 증여·상속 자금은 1조5324억원으로 규모가 비슷했다. 강남3구 전체 주택 매입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4.9%, 4.7%로 큰 차이가 없었다. 반면 올해는 주식·채권 매각대금 비중이 13.1%까지 뛰었다. 7월까지 주식·채권 매각대금은 지난해 연간 규모인 1조5974억원을 6500억원 이상 웃돌았다. 증여·상속 자금 비중은 7.0%에 그쳤고, 액수 또한 지난해 연간 규모를 3300억원가량 밑돌았다.강남3구 전역에서 주식·채권을 판 돈이 증여·상속 자금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가 834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7153억원, 서초구 7016억원 순이었다. 증여·상속 자금은 강남구 4120억원, 송파구 4948억원, 서초구 2910억원으로 각각 주식·채권 매각대금에 크게 못 미쳤다.반면 서울 외곽인 노원·도봉·강북구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올해 7월까지 노도강 주택 매입에 투입된 주식·채권 매각대금은 177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684억원보다 159.3%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증여·상속 자금은 2955억원으로 주식·채권 매각대금보다 1180억원 많았다. 지난해에도 주식·채권 매각대금은 684억원으로 증여·상속 자금 953억원에 못 미쳤다.노도강에서는 세 자치구 모두 증여·상속 자금이 금융자산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원구는 주식·채권 1100억원에 증여·상속 1918억원, 도봉구는 각각 342억원과 630억원, 강북구는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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