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월세 물량 역대 최저 … 가을 이사철 '최악 주거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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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하반기 전월세 물량 역대 최저 … 가을 이사철 '최악 주거난' 예고 3분기 신규 전월세 2만8천가구최근 3년來 첫 3만가구 밑으로다주택자 규제로 실거주 전환임차인 주거부담 갈수록 커져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붙은 월세 매물 모습.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의 전월세 물량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 전월세난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분기 중 올 3·4분기에 출회할 전월세 물량이 가장 적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2일 서울주택 정보마당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울 아파트 전월세 출회 예정 물량은 2만8724가구로 추산됐다. 전월세 예측량 통계가 작성된 2024년부터 분기 기준 전월세 출회 예정 물량이 3만가구 밑으로 떨어진 건 처음이다. 전세만 떼어놓고 보면 3분기 출회 예정 물량이 1만2356가구로 2024년 이후 가장 적었다. 토지거래허가제로 실거주 의무가 강화돼 임대인들이 본인 집으로 들어가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전세의 월세화로 물량이 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월세 출회 예정 물량은 1만6368가구로 최근 3년 분기별 평균치(1만7680가구)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었다. 전월세 예측량은 서울시가 만든 별도 모형을 통해 산출된다. 산출 모형은 2+2 임대차 계약 만기가 도래하는 물량 수와 평균 임대차 기간, 신규 주택 공급 물량과 금리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설계됐다. 다가오는 4분기도 출회 예정 전월세 물량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총 2만9808가구로 3분기에 이어 3만가구를 넘지 못할 전망이다. 가뜩이나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이 씨가 마르고 있는데 시장에 나올 매물 수도 줄어드는 만큼 임차인의 주거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실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만9902건으로 1월 1일보다 1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월세 매물 수도 20.8% 줄어든 1만6921건으로 집계됐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서 전월세 물량이 사라지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정릉풍림아이원'은 1971가구의 대단지인데, 이날 기준 네이버부동산에 전세 매물은 아예 없고 월세 매물은 1건만 등록돼 있었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2023년 12월부터 이달까지 쭉 상승하고 있다.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도 2024년 3월부터 계속 오르고 있는데, 특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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