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코스피 목표치 8500으로 상향…반도체 사이클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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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투자은행(IB) 씨티는 반도체 사이클 호조가 우리나라 유가 상승 충격을 상쇄하며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코스피 지수 목표치로 종전 7000선 대비 상향 조정한 8500선을 제시했다.

사진=뉴스1

7일 씨티는 리포트를 통해 코스피 목표치를 85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부의 기업가치 제고 정책과 더불어 견조한 메모리 실적 증가와 재정 부양책이 긍정적이란 이유에서다. 김진욱 씨티 연구위원은 “고유가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4월 재정 부양책을 마련, 추경의 긍정적 영향은 5~6월에 대부분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장 중 코스피 지수는 사상 최초로 7500선을 돌파했다. 앞선 씨티 전망치인 7000선을 무려 500포인트 웃돈 수치다.

씨티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도 2.2%에서 2.9%로 0.7%포인트 올려잡았다. 내년도는 2.4%를 예상, 종전 2.1% 대비 0.3%포인트 상향했다. 김 위원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역사적으로 강력한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러한 여건은 하반기 한은 인상 사이클 전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봤다.

코스피 상향 조정의 요인으로는 정부 정책과 재정부양책을 꼽았다. 씨티 측은 “한국 메모리 공급업체들이 메모리 맞춤 공정 추세에 적응해 반도체 업사이클을 연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러한 산업의 구조적 변화는 과거 업사이클을 크게 능가하는 전례없는 업사이클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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