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7일 하림과 슈퍼마켓사업부 매각 본계약을 체결했다. 부채를 포함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기업가치(EV)는 3000억원대로 책정됐으며, 실질적인 매각 대금은 1200억원대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오후 서울회생법원 허가를 얻어 하림그룹 계열사 NS쇼핑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지분 가치와 순차입금을 더한 기업가치는 3000억원대로 평가됐다. 인수 측인 NS쇼핑이 사업부를 인수하며 함께 떠안는 부채 규모가 1000억원대 중반임을 고려하면 홈플러스가 이번 거래로 얻는 현금은 1200억원 수준이다.
다만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해서 곧바로 홈플러스에 현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잔금 납입과 정산 등에 2개월가량의 시간이 추가로 소요될 전망이다. 서울회생법원은 7월 3일까지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을 연장했다. 이 기간 유동성 고갈이 불거지며 지급불능 상태로 전락할 수 있어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브릿지론(단기 중간대출) 성격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을 요청한 상태다. 1200억원의 매각 대금 역시 점포 구조조정 비용과 운영자금으로 부족한 금액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품은 하림은 14년 만에 기업형슈퍼마켓(SSM) 시장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하림이 생산하는 닭고기, 라면, 가정간편식(HMR) 다양한 상품을 매장에서 바로 판매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송은경 기자 nor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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