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박준성·박준의 선수 출전
350마력 ‘현대 아반떼 N TCR’ 경주차 투입
지난해 TCR 이탈리아 드라이버 2위 기록
TCR 유럽은 지역 시리즈 중 최상위 클래스에 해당한다. 현재 11개 팀이 출전을 확정했다. 아우디와 쿠프라, 혼다 등 다양한 브랜드 차량과 20명 넘는 최정상급 드라이버들이 출전할 전망이다.
팀 국적도 다채롭다. 이탈리아와 스웨덴,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적 팀들이 경쟁을 펼친다. 특히 2024 TCR 유럽 대회에서 ‘프랑코 지롤라미(Franco Girolami)’ 선수를 챔피언으로 배출한 몬라우모터스포츠(Monlau Motorsport)와 팀 종합 1위를 차지한 ALM모터스포츠(ALM Motorsport)가 이번 시즌 참가를 확정했다.
2024 TCR 이탈리아에서 쏠라이트인디고레이싱과 선두권 경쟁을 펼치면서 드라이버 종합 3위를 기록한 ‘니콜라 발단(Nicola Baldan)’ 선수도 아이코아레이싱(Aikoa Racing) 소속으로 이번 시즌 출전을 발표했다.총 6라운드로 진행되는 2025 TCR 유럽 시리즈는 다음 달 25일 포르투갈 포르티마우(Portimao) 서킷에서 개막 후 벨기에와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에서 경쟁이 펼쳐지고 오는 9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 서킷에서 막을 내린다.
쏠라이트인디고레이싱은 이번 도전을 통해 내셔널시리즈를 넘어 모터스포츠 본고장인 유럽 무대에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인다는 목표다. 현재 현지 테스트에 돌입해 경주차 세팅과 드라이버 훈련, 코스 운영 전략 수립 등 개막 전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드라이버는 작년과 동일하게 박준성, 박준의 선수 등 2인으로 구성했다. 두 선수는 유럽 진출 2년 만인 지난해 TCR 이탈리아에서 각각 드라이버 종합 순위 5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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