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무인편의점만 골라 지폐교환기 부수고 수천만원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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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심야 시간대를 노려 전국 각지의 무인편의점에 설치된 지폐 교환기를 부수고 현금을 훔쳐 도주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3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4월9일 오전 3시경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무인편의점에서 지폐 교환기를 파손한 뒤 안에 들어 있던 수십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4월 초부터 최근까지 광주를 비롯해 목포와 대전, 인천 등 전국 무인편의점에서 같은 수법으로 20~30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남성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는 등의 수법을 통해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또 인적이 드문 심야 시간대를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그는 같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뒤 최근 출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을 구속했으며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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