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SK하이닉스가 역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외국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나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SK하이닉스가 발행한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는 미국 기업까지 포함해도 최근 상장한 스페이스X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큰 규모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ADR 공모가를 ADS(미국예탁주식)당 149달러로 확정하면서 조달한 금액은 265억달러(약 40조원)에 달합니다. 2014년 중국 알리바바(250억달러)를 뛰어넘어 외국 기업 중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셈입니다.
2.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해 미국 영토 내에서 메모리 반도체 생산을 늘리라며 공개적인 압박을 시작했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9일(현지시간) 미국의 메모리 업체인 마이크론이 뉴욕주 클레이타운에 짓고 있는 반도체 공장의 콘크리트 타설 기념식에 참석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미국으로 데려와 공장을 짓게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투자 유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3.정부가 보유세 강화 등 부동산 세제 개편을 준비 중인 가운데 여론 수렴을 위해 모두 네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14~16일에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재정경제부가 각각 공급, 금융, 세금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 마지막으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를 직접 주재합니다. 정부는 부동산과 관련한 각계 의견을 청취한 뒤 7월 말~8월 초에 세제 개편안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4. 세계 2위의 자동차 제조사인 폭스바겐그룹이 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에 돌입합니다. 전체 자동차 모델을 최대 절반 줄이고 직원 10만명을 감원하기로 했습니다. 중국보다 뒤처진 전기차 전환, 유럽의 자동차 수요 감소, 미국의 관세 부과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유럽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입니다. 폭스바겐의 대대적 구조조정은 세계 자동차 업계의 판도에도 상당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자동차 산업 내 경쟁의 축도 생산 규모에서 전동화, 그리고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 경쟁력으로 빠르게 이동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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