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행장 정상혁)은 '신한 폐업지원 대환대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한 폐업지원 대환대출'은 폐업 혹은 폐업예정인 개인사업자 고객 사업자대출을 저금리 및 장기분할 가계대출로 전환하는 신상품이다.
신청 대상은 정상 상환중인 신용·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부동산 담보 등 사업자대출(2024년 12월 23일 이후 실행 대출 건은 제외)이 대상이며, 대출 유형과 잔액에 따라 적용금리와 만기는 다르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1억원 이하 신용대출을 받았던 사업자 고객은 금융채 5년물 + 0.1%포인트(p) 금리가 적용되며, 대출기간은 최대 30년까지 상환 계획에 맞춰 정할 수 있다.
이번 대환대출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중소벤처기업부·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시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폐업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이번 상품이 일시 상환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