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신한은행이 글로번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에서 근무하는 현지 직원들을 초청해 ‘2025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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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이 2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2025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 프로그램’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
‘신한은행의 글로벌화를 통한 해외 채널의 현지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경영 전략 △고객 경험 분석 △신한 문화 공유 등 현지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협업 체계 고도화에 중점을 두고 구성됐으며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14개국에서 근무 중인 직원 57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신한은행은 국내 체류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전용 상품·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본점과 글로벌 현지 간 오피니언 리더 매칭 및 공동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미래 시너지를 창출할 협업 플랫폼도 마련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일 행사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글로벌 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창의적인 생각과 도전으로 조직과 동료들의 변화를 끌어내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 신한의 미래를 이끌 글로벌 영 리더들이 주도하는 혁신 플랫폼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현재 20개국 167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글로벌 부문 손익은 7336억 원으로 전체 손익의 20%를 넘어섰다. 올해 1분기에도 2002억 원의 손익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