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신진창 금융위원회 신임 부위원장은 16일 “지금은 자본시장의 변동성과 IT 해킹 사고, 여전히 불안한 부동산 시장 등 전체적으로 금융 안정에 더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라며 “금융 안정에 있어서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신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기자실을 방문해 “부위원장으로서 대외 소통과 협력에 힘쓰겠다”며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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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진창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6일 임명 직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 기자실을 방문해 출입 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임유경 기자) |
신 부위원장은 국회와 소통도 중요한 과제로 꼽아다. 그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국회 심의를 앞두고 금융위의 입법 과제와 하려고 하는 일들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을 확보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신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신 부위원장을 서민금융과 금융산업, 가계부채 등 주요 정책을 두루 담당한 관료로, 지난해 10월 사무처장으로 승진한 지 약 1년 만에 차관급인 부위원장에 올랐다.
1970년생인 신 부위원장은 충남 금산 출신으로 우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버밍엄대에서 국제금융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 내부에선 신임 부위원장으로 내부 인사가 발탁된 것을 반기는 분위기가 강하다. 내년 하반기 세종시 이전이 확정되면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수습하고 결속을 다지기 위해선 외부 영입보다 내부 승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다.
신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의 내년 하반기 세종 이전이 결정된 것과 관련해선 “거주와 이전에 불편함이 없도록 직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행안부와 인사혁신처, 국토부에에 전달하고 반영되게 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신 부위원장은 행정안전부의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계획 발표 다음날인 지난 14일 직원 간담회를 열고 약 1시간 동안 이전과 관련된 직원들의 요구사항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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