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드 벌어질 때인데…회사채 앞에 줄 선 연기금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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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시그널]AA- 회사채 금리 고점 대비 24.7bp↓…스프레드 60bp대 박스권연기금 위탁 실사 대기 줄줄이…금리 고점 인식에 ‘머니무브’CP 금리 15거래일 연속↑…“낮았던 금리 제자리로” 등록 2026-10-16 오후 8:13:04 수정 2026-10-16 오후 8:13:04 가 가 이 기사는 2026년10월16일 19시12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크레딧 스프레드의 등락은 곧 회사채 시장의 투심과 자금의 이동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크레딧 시그널’은 매주 변화하는 스프레드 추이를 중심으로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직관적으로 짚어냅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연초에는 자금 집행이 없다가 지금은 실사 대기 중인 곳이 너무 많다. RFP만 열 건이 쌓여 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4분기 북클로징 시기에도 회사채 시장으로 몰려드는 기관 자금 흐름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올해는 연기금 등 주요 기관의 위탁 자금 집행을 앞두고 운용사 실사와 제안요청서(RFP) 대기 물량이 쌓이면서 스프레드가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통상 이맘때는 기관들이 장부를 닫으면서 수요가 줄고 스프레드가 벌어진다.금리가 고점에 다다랐다는 인식에 주식시장 고점 부담까지 맞물리면서 회사채로 자금이 옮겨가는 ‘머니무브’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다만 미국 금리 변동성과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추세 전환을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나온다.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인포그래픽.16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무보증 3년물 ‘AA-’급 회사채 금리는 4.541%로 전 거래일(4.559%)보다 1.8bp(1bp=0.01%포인트) 내렸다.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던 지난달 28일(4.788%)보다 24.7bp 낮고 지난 8일(4.651%)보다도 11.0bp 내려오면서 8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준물인 국고채 금리가 하향 안정 흐름을 이어간 영향이 컸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달 28일 4.119%로 연중 최고치를 찍은 뒤 16일 3.854%까지 26.5bp 내려왔다. 지난주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0여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을 때도 상단이 막혔던 국고채 금리가 안정세를 굳히면서 회사채 금리도 함께 내려왔다는 설명이다.회사채 스프레드도 북클로징 시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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