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그룹 코요태 신지(43·본명 이지선)의 '예비 신랑' 문원(36·본명 박상문)이 트랜스젠더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주고받았으나, 이는 단순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최근 트랜스젠더 크리에이터 꽃자의 라이브 방송에선 문원이 언급됐다.
이날 게스트로 초대된 트랜스젠더 세라가 문원과 SNS '맞팔로우' 상태였던 것. 이에 네티즌들이 "어떻게 아는 사이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세라는 "문원? 그게 눈군데"라고 되물은 뒤 "확인해 보니까 '맞팔로우 상태가 맞다"라고 답했다.
이후 세라가 문원과 주고받았던 DM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져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에 한 네티즌이 "꽃자가 1억 주면 해당 메시지 내용을 공개할 수 있냐"라고 물었으나 세라는 "불가능하다"라고 의미심장하게 얘기했다. "10억 주면 공개할 수 있냐"라는 질문이 꼬리를 물었고, 이내 세라는 "그럼 가능하다. 5억 주면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세라의 이 같은 발언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파만파 퍼지며 문원을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했다.
화제가 커지자 결국 15일 세라는 꽃자 방송에서 문원과의 관계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알고 보니 세라가 트랜스젠더가 되기 전 남성일 때 문원과 '맞팔로우'를 했으며 '형-동생' 사이로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 문원이 활동명을 새롭게 지은 이름인 만큼, 세라는 자신이 알던 박상문이 문원과 동일인인 줄 몰랐다고 한다. 문원 또한 세라가 트랜스젠더가 된 줄 모른 상황이었다고. 이에 최근 문원이 여성 사진으로 뒤바뀐 세라의 SNS를 보고 "여자친구가 장난친 것이냐"라며 DM을 보냈었다고 한다.
이들이 연락을 나누게 된 계기는 세라가 남성이던 때 트로트 가수를 준비하던 이들이 모이게 된 자리에서 알게 되어 번호를 교환했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꽃자는 세라와 문원이 나눈 DM과 카톡 대화 내용을 모두 확인했으나 별 내용이 없었다고 분명히 했다.
다만 문원은 이 사실이 알려지며 난데없이 오해를 사자 세라와 맞팔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원은 내년 신지와 결혼식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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