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노선 '발표→착공→개통' 중…아파트, 언제 가장 많이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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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노선 '발표→착공→개통' 중…아파트, 언제 가장 많이 오르나

부동산 투자에서 검증된 호재 중 하나는 '교통'이다. 신설 노선 하나가 개통되면 역세권 단지는 역과 먼 단지에 비해 가격이 크게 오른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정부가 노선 계획을 '발표'하는 순간, '착공'에 들어가는 시점, '개통'을 앞둔 시기마다 가격이 요동을 친다. 이 세 국면 가운데 언제 매수해야 수익률이 가장 높을까. 최근 10년간 실제 개통된 노선의 가격 곡선을 살펴보면 답이 나온다. 발표만 반복되고 착공조차 못 한 채 장기 표류한 노선은 '교통 호재에 지불하는 기회비용'의 위험을 경고한다.

'발표→착공→개통'의 사이클

2024년 8월 10일 개통한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은 '착공~개통 직전'에 가격이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 장자호수공원역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경기 구리시 교문동 '교문대우동양고속'의 시세가 대표적이다. 부동산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이 아파트 전용면적 61㎡는 개통 4개월 전인 2024년 4월 5억6500만원에서 6월 6억4000만원으로 두 달 새 7500만원 뛰었다. 같은 단지 전용 134㎡도 4월 11억2000만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별내선 구리역 역세권인 'e편한세상 인창어반포레'(구리 인창동)도 전용 84㎡가 2024년 10월 8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올 3월에는 10억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부동산원의 구리 매매가격지수는 개통 전까지 12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개통 직후에는 가격이 한 차례 횡보했다가 시차를 두고 다시 상승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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