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중국여유그룹과 협력…"글로벌 면세 활성화 방안 논의"

5 hours ago 1

입력2025.06.18 11:22 수정2025.06.18 11:22

사진=신라면세점

사진=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은 오는 19일 중구 장충동에 있는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중국여유그룹(CTG) 경영진을 만나 글로벌 면세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8일 밝혔다.

CTG는 1984년 설립된 세계 최대 면세 기업으로 △여행 서비스, △여행 상품 및 채널, △여행 자원 및 시설, △여행 금융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날 회동에는 CTG 측에서는 류쿤 부총장, 장리쥔 부총경리, 요우청 연구원장, 왕옌광 부총경리가, 호텔신라 측에서는 김준환 TR부문장(부사장), 김보연 TR부문 마케팅팀장(상무), 윤재필 TR부문 국내영업팀장(상무)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다.

이번 교류는 글로벌 면세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위한 것으로, 중국여유그룹에서는 한국 면세 업계의 발전 현황과 운영에 대해 답사하고 양사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CTG 경영진은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답사하고 양사 간 면세점 운영 경험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사진=신라면세점

사진=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은 오는 3분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시행을 대비해 고객맞이 준비에 나섰다. 면세업계는 비자 면제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자 면제 조치가 외국인 방문객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 정부의 비자 면제 확대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전역에서 무비자로 입국한 외국인은 2011만5000여명이다. 전년 대비 112.3% 증가한 수치다. 한국에 대한 비자 면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행 중이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사무소와의 연계를 통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나섰다. 또, 마이스(MICE), 인센티브 단체 등 고부가가치 단체 중심 유치 활동으로 중국, 동남아 단체고객이 월평균 2만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단체 관광객 전용 쇼핑 환경 재정비와 특화 프로그램 구축을 통해 시내면세점의 단체 관광객 허브 역할을 공고히 하고 있다"면서 "오는 3분기부터 방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