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안보 위협받는 지구촌 … AI·로봇이 생산성 높일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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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식량안보 위협받는 지구촌 … AI·로봇이 생산성 높일 해결사" AI로 여는 미래 농업세계 자국 우선주의 확산에잦은 이상기후·고령화 가속값싼 식품 공급망 위태로워AI학습용 정확한 데이터 중요농업용 휴머노이드 활용 늘것 9일 경북 힐튼경주에서 열린 2026 경주 글로벌 CEO(최고경영자) 서밋의 '미래농업, 애그리테크가 여는 미래산업' 세션에서 박주홍 포항공대 교수, 크리스토프 펠레티에 농업 미래전략가, 강성철 대동로보틱스 대표, 강대현 팜에이트 대표(왼쪽부터)가 대담을 하고 있다. "모든 국가의 지도자들은 미래를 위해 강력한 식량안보 정책을 수립하는 것을 의무로 생각해야 합니다." 크리스토프 펠레티에 농업 미래전략가가 9일 경북 힐튼경주에서 열린 '2026 경주 글로벌 CEO(최고경영자) 서밋' 기조강연에서 미래 농업의 핵심 과제로 식량안보를 꼽았다. 펠레티에 박사는 "인구 고령화와 기후위기, 농업인 감소가 세계 식량 생산 기반을 위협하면서 국가 차원의 강력한 식량안보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더 해피 퓨처 그룹'의 설립자이자 '더 푸드 퓨처리스트' 대표로 활동 중인 펠레티에 박사는 20년 이상 식품과 농업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며 정부와 글로벌 식품기업, 농업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미래 전략과 성장 전략 등을 제시해왔다. ◆ 10년 내 많은 농업인 은퇴할 것 펠레티에 박사는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주요인으로 농업인 고령화와 후계농 부족을 꼽았다. 그는 "앞으로 10년 안에 전 세계 많은 농업인이 은퇴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부 국가에서는 농업인의 절반가량이 농업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 "은퇴하는 농업인의 뒤를 누가 이을 것인지, 농지를 누가 소유할 것인지, 그 땅에서 어떤 작물을 재배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남아 있다"며 "현재까지 이런 질문에 대한 뚜렷한 해답이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펠레티에 박사는 기후변화도 세계 식량 공급망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핵심 변수로 꼽았다. 폭염, 홍수, 가뭄 같은 이상기후가 더욱 빈번해지면 농산물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이는 식량 가용성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펠레티에 박사는 "소비자가 필요한 식량을 감당할 수 있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느냐의 '식량 경제성'도 중요한 문제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펠레티에 박사는 안정적으로 충분한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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