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 투표율 허위입력 정황…3612명 누락후 숫자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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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시간대별 투표율 분석 공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경기도 31개 시군 시간대별 선거일 투표자수 증가율 그래프를 들고 선관위 투표율 조작 지역 추가 확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8.4 뉴스1 6·3 지방선거 당일 지역별 실시간 투표율이 실제 현황과 다르게 입력됐다는 ‘투표율 허위입력’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 시흥시에서도 대규모 ‘허위입력’ 정황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4일 야권에서 제기됐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당일 전국 255개 시군의 시간대별 투표율 분석 데이터 분석 자료 중 일부를 공개하며 “경기 시흥시에서 비정상적인 패턴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내 다른 시군의 시간대 별 투표율은 오전 중 통상 2~4%대로 완만하게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유독 시흥시는 오전 9시 투표율이 1.3%로 낮게 집계된 반면 10시에는 3배 이상인 4.4%로 급등하고, 11시에 다시 2.5%로 급락한다는 것이다.김 의원은 “유독 시흥시만 편차가 큰 이유를 질의하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자신들이 발표한 투표율과 실제 투표율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 설명에 따르면 시흥시 선관위는 9시 투표율 집계 당시 3개 동의 투표자 3612명을 누락했다. 이에 시흥시 선관위는 경기도 선관위에 수정을 문의했지만, 경기도 선관위는 9시 투표자 수는 잘못 입력된 채로 두고 10시 투표자 수를 수정하도록 지시했다고 한다. 앞서 경기도 투표소 49곳에서 특정 시간대 투표자 수가 ‘0명’으로 집계되는 등 허위 입력 정황이 포착된 데 이어(본보 지난달 31일자 A12면) 또 한 번 대규모 ‘허위 입력’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김 의원은 “(투표율 입력에) 잘못이 있다면 즉시 바로잡아야 할 의무가 선관위에 있었다. 그런데 오류를 조작으로 덮었고, 잘못된 통계를 국민들은 믿었다”면서 “헌법기관의 특권 뒤에 숨어 국민 참정권을 박탈한 참사의 실체를 하루빨리 법의 심판대에 세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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