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패전 없이 한 주를 보냈다.
프로야구 10개 팀 중 꼴찌로 시작해 8위로 한 주를 마쳤다.
이제 ‘롯데 칠성’도 가시권이다.
문학 주중 3연전에서 SSG를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했던 롯데는 결국 시즌 첫 5연승 기록을 남겼다.
롯데가 화~일요일에 모두 경기를 치렀는데 한 번도 패하지 않은 건 2015년 9월 1~6일 이후 3946일(10년 9개월 20일) 만이다.당시에는 KT, KIA를 상대로 각 2연승을 거둔 뒤 LG와 1승 1무를 기록했다.
NC는 21일 창원 안방 경기에서 SSG에 3-7로 역전패했다.
롯데와 NC가 사직에서 주중 3연전을 벌이기 때문에 롯데가 전승을 거두면 최소 공동 7위를 확보할 수 있다.
다만 롯데가 사직에서 열린 ‘낙동강 시리즈’에서 싹쓸이 3연승을 거둔 건 2017년 6월 30일~7월 2일이 마지막이다.
이날 8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동현은 팀이 2-0으로 앞서가던 4회초 1사 2,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통산 2호)을 터뜨렸다.
2024년 열린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때 롯데에서 6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동현은 이날 2타수 2안타 2볼넷 3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동현은 무라카미 무네타카(26·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신체 사이즈(185㎝·100㎏), 타격 스타일 등이 비슷해 이런 별명을 얻었다.
LG가 안방 유니폼을 입고 두산을 상대로 3연전을 싹쓸이한 건 2009년 7월 3~5일 이후 6195일(16년 11개월 16일) 만이다.
LG는 0-1로 뒤진 채 시작한 1회말 송찬의(27), 오스틴(33), 박동원(LG), 문정빈(23)이 각 1점 홈런을 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프로야구 역사상 1회에 홈런 4개나 나온 것도 이번 시즌이 지나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잠실에서 한 이닝에 홈런 4개가 나온 것도 이날이 처음이다.
삼성 선발 투수 양창섭(27)은 5이닝 1실점으로 시즌 5번째 승리를 챙겼다.
KIA는 수원에서 안방 팀 KT에 11-5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끝내기 패배를 대갚았다.
KIA는 전날 9회초까지 9-4로 앞서다 결국 9-10으로 역전패했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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