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도전’ 이랜드, 국가대표 출신 GK 구성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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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국가대표 출신 수문장 구성윤을 영입하며 골문을 강화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이랜드는 17일 구성윤 영입을 발표하며 “더 견고해진 골키퍼진을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18세 이하(U-18) 팀과 1군에서 성장한 구성윤은 2015년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삿포로에서 5시즌 동안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167경기에 출전했다. 2016년에는 J2리그 우승과 승격을 이뤘고 2019년 J리그컵 준우승에 앞장섰다.

K리그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2020년 여름 대구FC에 합류해 17경기 27실점, 무실점 경기 5차례를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김천 상무에서 리그 18경기 11실점, 무실점 경기 10차례로 K리그2 베스트 골키퍼로 선정됐다. K리그 1·2 통산 기록은 50경기 58실점, 무실점 경기 19차례.

구성윤은 2022년 9월 삿포로로 복귀했고 이후 교토 상가를 거친 뒤 이랜드에 합류하게 됐다. U-21, U-23 팀 등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구성윤은 2015년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뒤 A매치 4경기를 소화했다.

이랜드는 구성윤에 대해 “197cm, 95kg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구성윤은 공중볼 처리 능력과 반사 신경이 뛰어나다”며 “발밑 능력도 갖춰 후방 빌드업에도 강점을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성윤은 “이랜드가 가능성이 큰 팀이라고 생각해 언젠가 꼭 뛰어보고 싶었고 이적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라며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팀이고 올 시즌에도 많은 득점과 함께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는 무조건 승격이다. 후방에서 실점을 최소화해 팀 목표에 기여하고 싶다”며 “몸 상태를 꾸준히 관리해 온 만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기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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