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우루과이와 2-2 무승부
카보베르데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6일 스페인과 0-0으로 비긴 데 이어,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또 승점을 획득하면서 기적을 이어갔다.
카보베르데는 이날 전반 21분에 나온 케빈 피나의 프리킥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카보베르데의 월드컵 역사상 첫 득점이 나오는 순간이었다.
이후 우루과이가 전반 44분 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 전반 51분 아구스틴 카노비오의 연속골려 경기를 뒤집었지만, 후반 16분 엘리우 바렐라가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양 팀은 승점 1을 나눠가졌다.
또 한 번의 이변을 연출한 카보베르데의 부비스타 감독은 경기 후 FIFA를 통해 “선수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우리는 오늘 온 마음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며 “경기 막판엔 선수들이 경련을 겪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용감하게 싸웠고 승리를 향해 나아가려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 부분이 아주 기쁘다. 우리 팀은 모든 선수를 신뢰하며, 늘 변화를 주면서도 승리를 향한 의지와 좋은 조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오늘 함께 이뤄낸 성과에 만족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동점골의 주인공인 바렐라는 “이 순간을 꿈꿔왔지만, 이런 방식으로 현실이 될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월드컵 데뷔전에서 국가대표 첫 골을 넣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카보베르데는 오는 27일 오전 9시 사우디아라비아와 마지막 일정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사상 첫 월드컵 승리를 거둔다면 최초 토너먼트 진출도 이뤄낼 수 있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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