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정변의 정석’을 넘는 ‘정지미남’ 인증에 나섰다. 다름 아닌, 태어난 그 순간부터 완성형 얼굴이었다는 사실을 팬들과 함께 증명한 것이다.
뷔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제가 사진 보내줄 테니까 몇 살인지 맞추기 고?”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과 유쾌한 소통을 시작했다. 팬퀴즈의 정답은 놀랍게도 ‘1995년 5월’. 아버지의 품에 안긴 뷔의 아기 시절 사진은 팬들에 의해 정확히 추정됐다. 뷔는 예상 밖 정답에 깜짝 놀라며 진심으로 감탄했다.
● 뷔, 그 시절 그 얼굴
사진 속 아기 뷔는 작은 얼굴에 선한 눈매, 길게 뻗은 속눈썹, 입을 다문 채 새침한 표정까지 지금의 모습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 두건을 쓴 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모습은 귀여움을 넘어선 ‘타고난 비주얼’을 보여준다. 팬들 사이에선 “이미 그때 완성형이었다”, “이목구비가 그대로다”, “애기 얼굴이 어떻게 이렇게 또렷하냐”는 감탄이 쏟아졌다.
뷔는 예전부터 ‘굴욕 없는 과사’로 유명하다. 데뷔 초 사진은 물론 유년기 모습에서도 미모가 흔들린 적이 없다는 게 팬들의 한결같은 평. 키만 자랐을 뿐 얼굴은 똑같다는 분석(?)도 있다. 타고난 분위기와 표정 장난기, 그리고 섬세한 얼굴선은 어린 시절부터 이미 ‘뷔다움’을 완성하고 있었다.
● 농사꾼의 꿈, 아이돌의 길
뷔의 어린 시절 꿈은 의외로 ‘농사 짓기’였다. 하지만 팬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어디서 뭘 해도 결국엔 아이돌이 됐을 외모다.” 뷔는 ‘잘생쁨’이라는 독보적인 외모뿐 아니라, 그 속에 숨겨진 장난꾸러기 같은 매력까지 겸비해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팬과의 친밀한 소통마저도 천상 아이돌의 자질을 다시금 증명했다.
뷔는 팬들과의 꾸준한 소통으로 단지 외모뿐 아니라 인간적인 매력도 쌓아왔다. 이번 위버스 퀴즈 이벤트는 그의 위트와 팬에 대한 진심, 그리고 자타공인 모태미남의 입증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완벽한 팬서비스였다.
★ 추격자의 한 줄
농사 꿈꿨던 아이, 결국 얼굴로 세계를 수확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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