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한 무대, 이승윤의 유럽 데뷔 현장
‘사운드 메신저’ 이승윤, 이제는 체코 팬들과 만난다
대중음악상 3관왕, 글로벌 무대에서 진가를 보여줄 때
이승윤이 드디어 세계 무대로 나섭니다.
어지간한 해외 공연이면 말도 안 꺼낼 겁니다. 바로 유럽에서 손꼽히는 초특급 음악 축제,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입니다.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영국 <가디언>이 선정한 ‘유럽 10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로, 스팅, 이기 팝, 체인스모커스 같은 레전드들이 무대를 빛낸 바 있죠.
이런 라인업에 이승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 팬들이 “역시 무대 체질!”이라며 감탄했던 그 힘, 이번엔 유럽 팬들을 향합니다.
이승윤의 2025년은 이미 페스티벌로 꽉 찼습니다.
‘더 글로우 2025’로 포문을 연 뒤, 서울 난지 한강공원 ‘러브썸’, 타이베이 ‘로드 투 부락’, ‘한대음’, ‘피크’, ‘뷰티풀 민트 라이프’, ‘칠포재즈’, ‘아시안 팝 페스티벌’까지. 밴드와 함께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죠.
여기에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라는 상징적 무대가 더해졌습니다.
단순한 국외 공연이 아니라, 세계 정상급 음악 축제에서 한국 밴드 사운드의 깊이를 알리는 자리입니다.
이승윤은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뮤지션입니다. 몸을 던지는 듯한 에너지, 노랫말에 담긴 철학, 그리고 밴드가 뿜어내는 강력한 사운드. 그 모든 요소가 하나로 어우러질 때, 이승윤은 ‘사운드 메신저’로 변신합니다. 이번 체코 공연에서 유럽 팬들도 이승윤의 진가를 알게 되겠지요?
이승윤은 최근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상, 최우수 록 노래상(‘역성’),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폭포’)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습니다. 음악성, 메시지, 사운드, 모든 면에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떤 무대가 어울릴까요? 바로 세계!!
이승윤은 이번 체코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그리고 유럽 무대까지. ‘공연형 싱어송라이터’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팬분들을 위한 오늘의 한줄
“무대 위에서 가장 자유로운 사람이, 결국 세계를 움직입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