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빠져 눈 나빠지고 살찐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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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중·고교 학생들이 비만은 늘고 시력은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 활동 대신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난 영향이다.

교육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를 공개했다. 전국 초·중·고교 중 표본으로 선정된 1131곳에서 시행한 신체 발달 상황과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학생들의 키와 몸무게는 전반적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고교 1학년생 평균 키는 남학생 173㎝, 여학생 161.3㎝였고, 몸무게는 각각 70.5㎏, 57.1㎏이었다. 과체중과 비만을 포함한 ‘비만군’ 학생 비율은 29.7%로, 전년(29.3%) 대비 소폭 늘었다. 시력 이상 학생 비율은 58.25%로 조사 결과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안경 등으로 교정 중이거나, 좌·우 어느 한쪽 나안 시력이 0.7 이하인 경우를 ‘시력 이상’으로 분류했다.

미디어 이용 시간이 늘어난 것이 학생들의 시력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조사 결과 초교생의 37.02%가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한다고 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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