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해외 시장 판매 호조로 성장 지속-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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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슈프리마(236200)에 대해 해외 시장 판매 호조로 4분기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 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하고 영업이익 91억원으로 같은 기간 3.7% 늘어날 것”이라며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성장 추세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백준기 연구원은 “유럽과 인도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우호적인 환율과 성수기 효과 반영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또 스마트폰 지문인식 솔루션은 고객사와의 재계약으로 지난 2분기부터 이익 기여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2024년 연말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4배에 불과하나,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은 21.9%에 달한다”며 “시가총액의 75%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 보유 비중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극단적인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그는 “슈프리마AI 흡수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며 “동사는 오랜 업력에 기반해 다량의 얼굴 및 지문 데이터를 확보, 딥러닝을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제품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CES2025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온디바이스 AI ‘Q비전 프로’는 크기가 작은데다 이상 행동 감지까지 가능해 ATM 등 활용처가 다양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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