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시즌 첫 등판에서 부상...손가락 부상으로 IL행

1 day ago 4

베테랑 선발 맥스 슈어저, 출발이 안좋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슈어저를 오른손 엄지손가락 염증을 이유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슈어저는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 블루제이스 데뷔전을 치렀으나 3이닝 45구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3이닝 3피안타 2피홈런 1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맥스 슈어저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맥스 슈어저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조기 강판 사유는 ‘오른 옆구리 통증’이었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상이 감지된 엄지손가락이 이날도 말썽을 일으킨 것.

슈어저는 ‘MLB.com’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옆구리 통증이 “100% 손가락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엄지손가락이 공을 잡을 때 여전히 불편했다. 때문에 팔에 변화를 줘야했다. 이것은 재앙으로 가는 레시피였다”며 좌절감을 드러냈다.

강판당시 더그아웃에서 절망감을 감추지 못했던 그는 “절망스럽다. 나는 던지고 싶다. 어떻게 던지는지도 알고 있다. 정말 잘 던지는 법ㅂ을 알고 있다. 불운한 일이지만 나는 손가락에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토론토는 좌완 이스턴 루카스를 트리플A 버팔로에서 콜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2시즌 동안 14경기 등판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들은 또한 좌완 리차드 러브레이디를 양도지명 후 웨이버했고 좌완 메이슨 플루하티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신시내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