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국립과학수산과학원 산하 기관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30대가 숨진 것과 관련해 폭행 등 혐의를 받는 직장 상사에 대한 영장이 기각됐다.9일 충남 금산경찰서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폭행, 모욕 등 혐의를 받는 40대 상사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A씨의 주거가 일정하며 도주 우려가 없어 구속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다.국립수산과학원 산하 기관에 근무하던 30대 B씨는 지난 5월 15일 오전 10시 30분께 금산군의 한 노상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유족은 B씨가 컴퓨터에 남긴 유서를 확인하고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보고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제출한 고소장에는 B씨의 직장 상사와 동료 연구원 등 3명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손찌검을 포함한 폭언과 갑질 등을 행사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특히 연구소장에게 2회에 걸쳐 이 사실을 보고하고 A씨와 분리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사무실만 달라졌을 뿐 별다른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유족 측은 A씨가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4번의 손찌검을 했고 이후 사과가 이뤄졌지만 형식적이었을 뿐 근무 환경 개선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건 수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조만간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금산=뉴시스]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수과원 산하 기관 ‘괴롭힘’에 30대 숨져…직장 상사 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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